행복한 여행앨범
부모님 산소 네자매 동행기
한지흔
2021. 5. 15. 18:10
대구언니들과
진주 부모님 산소
둘째언니가 제사음식을 만들고
우중이지만 가는곳곳마다 비는 비껴간다.
고향에 가고싶다는 네자매의 원에 막내사위가 흔쾌히 ㅇㅋ를 했다
고향은 올때마다 변한다
면에서 가는길에 아버지 충혼탑도 지나고
정미소자리며 옛집을 찾아가보니 창원역장이 우리집천평을 사서 과수원을 만들어버렸다
대나무도 쳐내고
사과 배를 심어놓았다
타고놀던 감나무가 다시 되살아나 잎이 무성하다
친척 아재가 차소리듣고 나오셔서 반가이 맞아주시고
안면있는 동네 오빠도 우리집도 설명해주고
동네에서 가장 넓은 집이었다고
윗채 아랫채 눈에 선하게 그려주신다
정겨운 고향집을 뒤로하고
남사예담촌도 들러고
국도로 오면서 한빈고기접에서 이른저녁을 하고
언니들을 함안휴게소에 내려주고 오늘도 아쉬운 이별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