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지수

[스크랩] 행복한 유머-49

한지흔 2012. 4. 17. 18:44

스님에게 빗 팔기

한 회사가 영업부 지원자를 상대로 '나무빗을 스님에게 팔아라'는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그러자 대부분의 사람이

'머리 한 줌 없는 스님에게 어떻게 파느냐" 며 포기했습니다.

남은 사람은 윤씨, 석씨, 전씨 세 사람. 면접관이 말합니다.

 

"지금부터 열흘 동안 스님들에게 나무빗을 팔고 난 뒤 상황을 보고하세요."

열흘이 지나 세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판매 실적은 각각 빗 1개, 10개, 1,000개였습니다.


면접관이 1개를 판 사람에게 어떻게 팔았느냐고 물어보자,

"머리를 긁적거리는 스님에게 팔았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10개를 판 사람에게 물어보니,

"신자들의 헝클어진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기 위해

절에 비치해놓으라고 설득했죠" 라고 대답했습니다.

10개 판 사람은 1개판 사람보다는 확실히 접근 방법이 다릅니다.


1000 개를 판 사람에게 물어보니, 1,000개를 판 사람은

"열흘이 너무 짧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이 팔릴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빗을 머리를 긁거나 단정히 하는 용도로 팔지 않았습니다.

그가 찾은 곳은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유명한 절, 주지 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이런 곳까지 찾아오는 신자들에게 부적과 같은 뜻 깊은 선물을 해야

한다" 며 "빗에다 스님의 필체로 '적선소'(積善梳:선을 쌓는 빗)를 새겨 주면

더 많은 신자가 찾아올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지스님은 나무빗 1천 개를 사서 신자에게 선물했고,

신자의 반응도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수 만개의 빗을 납품하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는 대로 됩니다.

생각을 바꾸면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 청쥔이, '유비처럼 경영하고 제갈량처럼 마케팅해라' 중에서 (까페글 옮김)

행복한 유머

 

이유 있는 불만

체크아웃 하러 카운터로 다가온 한 고객이 불만을 터트렸다.
손님 1 : 이 호텔은 형편없어요!
호텔 직원이 물었다.
직원 : 뭐가 잘못됐나요?

손님 1 : 도대체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요,
15분마다 벽을 내리치는 소리가 나 그때마다 잠에서 깼다고요!

호텔 직원은 사과를 했고 고객은 계산을 하고 떠났다.
얼마 후 한 부부가 카운터에 오자 직원은 간밤에 편히 쉬셨냐고 물었다.

손님 2 : 끔찍했소! 옆의 객실에 든 남자가 너무나 크게 코를 골기에
우리는 15분마다 벽을 두드려 깨워야 했단 말이에요!

잘 가요, 엄마...

 

맹구가 물건을 사기 위하여 슈퍼마켓을 둘러보고 있는데
한 노부인이 자기를 유심히 보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전혀 짚이는 게 없었기 때문에 무시하고 계속 볼일을 보았다.
그런데 그가 계산하기 위해 줄에 서자 노부인이 앞으로 끼어들었다.

"실례해요, 내가 댁을 자꾸 쳐다본게 신경 쓰였다면 미안하우,
댁이 최근에 세상을 떠난 내 아들놈을 닮아서 그런다우,"
"저런...."
안쓰러운 마음에서 맹구는 물었다.
"제가 뭐 도와 드릴 일이 있나요?"
노부인이 반가워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수, 내가 나갈 때 우리 아들이 했던 것처럼
'잘 가요, 엄마'라고 말해 주겠수?"
그래 준다면 맘이 좀 편해질것 같은데...."

 

"그렇게 하죠."
맹구는 떠나는 노부인에게 외쳤다.
"잘 가요, 엄마."
계산대 앞으로 나간 맹구는 전부 25만 4천원의
계산이 나온 것을 보고는 깜짝놀랐다.
"말도 안돼요, 난 자질구레한 것들 몇가지 샀을 뿐인데요.
25만 4천원이라니..."
하고 맹구가 항의를 하자 점원의 말,,,,
"댁의 엄마가 댁이 다 계산할 거라고 했다고요...??"

출처 : 아름다운중년의사랑방
글쓴이 : 티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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